나를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쓰레기입니다.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조차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느낌이 드는 수준의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네요.사실, 세상에는 아직 못읽은 책이 너무 많고, 또 책을 읽을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기 때문에, 이처럼,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을 만나면, 더 읽지 않고 멈추기로 결심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이 기준에 따르면, 이 책은 추천의 글과 목차까지만 읽고 던져버렸어야 했는데, 리뷰를 적을 생각을 하니, 끝까지 읽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좋다" 라고 말할때는 왜 좋은지에 대해서 굳이 첨언할 필요가 없지만, 어떤 대상을 "나쁘다"라고 말할때는 왜 나쁜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왜 이 책이 쓰레기냐 하며는,1) 일단 독자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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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2000년 서울 이야기
흔히 서울 정도 600년이라 하여 서울의 역사가 600년 정도인 줄 안다. 하지만 삼국시대 하남위례성의 한성 백제를 생각하면 서울의 역사는 2000년도 넘는단다. 서울의 역사는 오래고 깊다. 위례성, 한산, 남평양, 한주, 남경, 한양, 한성, 경성, 서울 등 시대마다 이름도 다 다르다. 여러 가지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역사가 서울에는 남아있다. 현대부터 근대,구한말, 조선, 고려, 신라, 고구려, 백제 등의 역사를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럼 어디에 남아있고 어디서 만나볼 수 있을까? 서울의 도성과 산성, 사대문과 사소문, 5대 궁궐, 옛 다리, 사당, 산, 물, 동네, 인물 등에 고스란히 생생히 지금까지 남아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이다. 그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 책은 쓰고있다. 서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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