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리는 방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그리는 방법 송진권 시인의 표현이 요즘 시인답지 않게 토속적이며 맛깔나는 표현들이 많아서 아주 맘에 드네요. 사투리도 많이 나와서 곤혹스런 표현도 있었지만^^. 송지연 그림도 여백을 잘 살렸구요.- 명개흙 동글동글 뭉쳐 경단 빚고... 너는 강아지 풀 수염 아저씨, 나는 바랭이풀 우산 아줌마... - 해바라기 신랑과 족두리꽃 신부 : ...호리낭창하니 허리가 한줌도 안되겄다야...- 버글버글 거품 일군 아카시아 나무들이... 탈탈 털어 널어놓았어요.- 암소 할머니의 봄 : ... 털이 뭉텅뭉텅 뽑혔잖아요...- ...까투리복숭아나무가 연분홍 진한 꽃술 내밀고 꽃을 피웠대.- 내기 : ... 조 이삭이 다글다글 좁쌀을 매달고 나온다.- ...소는 꼬리를 쭉 뻗고 겅중겅중, 송아지도 입을 벌리고 껑충껑충, 강아지는 혀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