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오파드 결국 살인이란 인간에게 필연적인 죽음을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인생은 고해이기 때문에 그것은 잘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든 살인은 자비로운 행위이다. p.19"스노우맨" 사건이 종결된 후, 라켈과 올레그는 노르웨이를 떠났다. 그 사건으로 가운뎃손가락을 잃은 해리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직서를 내고 홍콩으로 도망쳤다. 본래 목적지는 홍콩이 아니었지만,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었다. 그렇게 홍콩에 살게 된 해리는 경마에 빠지는 바람에 삼합회에 빚을 지게 됐고, 담보로 여권까지 빼앗겨 그곳을 떠날 수 없는 상태였다. 거기다 마약에도 손을 대고 있었다.바닥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해리를 찾아오라는 군나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