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창작동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1학년 창작동화 코를 줄줄 흘리면서 커다란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엄마손을 잡고 초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던 때가 엊그제 같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다.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건만 잊혀지지 않고 있는 그때의 기억이 이젠 추억으로 남아 있어 못내 아쉽다. 이 책의 처음에 등장하는 꽃샘바람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초등학교 입학하던 때를 그리움 속에서 살짝 꺼내 보았다. 새롭게 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신나고 약간은 두근거려 가슴이 콩닥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때도 그렇게 바람이 불었던것 같다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손수건을 두고서 소매끝에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닦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입학하는 학생이 아니라 봄바람으로 유명한 심술쟁이 꽃샘바람이라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이금이 작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