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우라 고교 야구부는 야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미쳐있는 여자, 졸업생 모모에가 감독을 맡고 있는 1학년만으로 구성된 신생팀이다. 모모에는 타고난 야구 센스와 꾸준히 단련해온 신체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이끌어 가는 탁월한 지도력이 있다. 책임교사를 맡고 있는 시가 선생은 전문적인 트레이너로서 모모에 감독을 보조하고 있다. 소심한 투수 미하시, 자존심 강한 포수 아베, 천재 타자 다지마 등 1학년만으로 구성된 니시우라 고교 야구부에는 야구를 사랑하는 재미있는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고 진정한 동료가 되기 위해 합숙을 떠난다.
1회 잘 막자!!잘 부탁합니다!제1시합 니시우라 대 토우리. 시합개시!플레이!
나미사토, 토우리, 타이젠 이 세학교가 매년 실시해오던 합동시합에 니시우라가 더해지면서 4학교 야구부가 모여 합동합숙을 하게된다. 서로 다른 타입의 야구부원들 사이에서 또다시 성장을 향해 도약하는 니싱라의 아이들! 그림체가 미형이라던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야구와 승리, 갑자원에대한 청춘의 반짝임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읽는내내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다른 학교가 등장하다보니 새로운 캐릭터 또한 대량으로 쏟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미하시가 조, 좋은사람! 이라고 할만한 사람또한 있다. 흔히들 운동부라고하면 선후배 관계가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인식을 가진 마초적인 곳이거라고 생각하는데, 크게 휘두르며 속의 야구부원들은 서로서로 끈끈하게 잘 이어진 친구같은 느낌이라 즐겁게 읽힌다.
새로운 이들과의 새로운 경기에서 타지마와 미하시는 각자 하고싶은 포지션과 포수의 마음을 배우고, 각자 마음속으로 나름의 성장을 이루어낸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흘려가며 훈련하고 공을 던지고 받고 달리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갑자원을 꿈꾸는 아이들. 이번권의 요약은, 그러니까 모두들 부상금지! 로 마무리 된다. 그래 다치지마라 이녀석들아!아이들간의 유대감과 우정, 배터리간의 파트너쉽이 돋보이던 20권이었다.
남동생을 돌보는 누나의 심정으로 다음권을 기다려본다.
1회 잘 막자!!
잘 부탁합니다!
제1시합 니시우라 대 토우리.
시합개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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